공학인가? 과학인가? — Green Infrastructure Engineering Lab의 정체성

기후 위기와 도시화가 가속되는 오늘날, 우리는 홍수와 열섬, 미기후 변화 같은 복잡한 도시 환경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순한 자연현상에 대한 이해를 넘어, 실질적인 해결책을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공학적 접근입니다. 바로 이것이 Green Infrastructure Engineering Lab이 지향하는 방향입니다.

우리 연구실은 "과학인가, 공학인가?"라는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 이렇게 답합니다:

우리는 과학을 이해하고, 공학으로 실현합니다.

즉, 강우-유출, 기후변화 시나리오, 도시 수문 반응 같은 자연과학적 메커니즘을 분석하면서도, SWMM, HEC-RAS, CFD, AI 등 공학 도구와 시스템을 통해 도시 인프라를 설계·최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 홍수 모델링,

• 심층 터널 배수 시스템(DTSS)의 최적화,

• 그린-그레이 인프라 연계 설계 평가,

• LSTM 기반 홍수 예측 시스템 구축 등은
  모두 공학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연구입니다.

우리는 도시 환경의 문제를 단순히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적인 기술과 정책 설계를 통해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과학과 공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를 구현하는 것이 저희 연구의 핵심입니다.

Green Infrastructure Engineering Lab은 과학을 기반으로 한 공학 연구실입니다.
복잡한 도시문제에 맞서, 해석을 넘은 실행을 향해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