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건축물과 국내 지진 발생빈도 및 강도의 증가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의 증가가 예상되어, 노후건축물의 지진 취약성 및 위험성 분석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노후건축물 지진 실험을 진행하여 위험도 도출을 위한 지표를 도출하고자 한다. 조적조 구조물에 초기 균열을 발생시켜 노후도를 반영하고, 노후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노후도가 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실험체인 조적벽은 내진성능을 만족하였으나 노후도를 고려한 실험체에서 초기 균열을 따라 국부적 파괴가 발생하였고, 추가적인 균열이 발생하여 안전성이 크게 감소하였다. 이를 통하여 조적조 건축물의 노후화로 인한 균열이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크게 훼손시키는 것을 보여준다.